짧은 장마가 지나간 경북과 대구는 당분간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영주 19.7℃, 문경 19.8℃를 비롯해 안동 20.0℃, 대구 20.5℃, 포항 22.1℃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안동 27.1℃, 포항 28.0℃, 대구 29.2℃, 영덕 29.5℃ 등의 낮 기온분포를 보였다.

12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7℃, 영양·예천 18℃를 비롯해 안동 19℃, 대구 21℃, 포항 22℃ 등 17∼22℃ 분포로 전날과 비슷한 아침 기온이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포항·안동 28℃, 대구 30℃ 등 26∼30℃ 분포로 평년수준의 낮 기온을 보이겠다.

오는 13일에도 경북·대구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구름 많은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2℃며 낮 최고기온은 26∼30℃의 분포로 아침과 낮 기온 모두 전날과 비슷하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동해상에 너울로 인한 매우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