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매설물 관리시스템' 행정부문 '최우수' 수상

대구시가 스마트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Smart City Asia Pacific Awards, 이하 SCAPA) 2019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5회를 맞이하는 이번 시상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70여 개 프로젝트를 심사, 57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공개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17개 프로젝트가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평가방법은 아태지역 글로벌 시장분석 전문기관(IDC)연구원의 평가(50%), 공개투표(25%), 국제자문위원회 평가(25%)로 이뤄졌다.

수상 부문은 행정·시민참여, 디지털 자본과 접근성 등 기능적으로 구분된 12개 분야다.

대구는 지하매설물 관리시스템이 행정부문에서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뽑혔다.

지하매설물 관리시스템은 수성알파시티 내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5개 분야 13개 서비스 중의 하나다.

주요 지하매설 지점 1480곳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지능형 매설관로 인식 표시기(SPI) 태그를 통해 각종 상하수도·전기·통신 등 7대 지하매설관로에 대한 정보를 통합된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수성알파시티에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1단계 사업으로 교통·안전·에너지·생활·도시기반관리의 5개 분야 13개 서비스를 지난해 12월 구축했다.

2단계 사업으로 2021년까지 스마트 비즈니스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지난해 지능형 상담시스템 ‘뚜봇’이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으로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 혁신 기술을 시 전역에 확산, 시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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