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국방 요새 거닐며 선현들 발자취, 자연 그대로 원시림 문경새재오픈세트장도 관람
굽이치는 계곡 따라 문경8경 즐기고, 가족과 철로자전거 타며 추억 선사

문경새재오픈세트장.

□ 언제가도 즐거운 문경여행 - 가자GO!, 놀자GO! 먹자GO!

△문경새재도립공원

문경새재는 예로부터 영남과 한양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갯길로, 백두대간의 주흘산과 조령산 일대의 원시림이 자연그대로 보존된 곳이다. 임진왜란 후 설치해 국방의 요새로 삼은 3개의 관문이 사적 제147호로 지정돼 있고, 많은 문화유적과 함께 옛 선비들이 청운의 뜻을 품고 넘나들던 장원급제길, 책바위 등 선현들의 발자취도 뚜렷이 남아 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에서 1위에 선정된 바 있으며, 특히 1관문에서 3관문까지 문경새재 흙길을 맨발로 걸을 수 있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문경새재 1관문.

도립공원인 문경새재는 크게 제1관문(주흘관, 제2관문(조곡관), 제3관문(조령관)으로 구성돼 있다. 주차장에서부터 2관문까지는 완만한 황톳길로 조성돼 있어 천천히 걸으면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3관문 근처에 오면 일명 ‘깔딱고개’라고 할 만큼 경사가 가파른 구간이 있다.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길 곳곳에는 볼거리가 풍부해 걷는 내내 지루하지 않다. 문경새재가 아직 비포장으로 남아 있게 된 것은 故 박정희 전 대통령 덕분이라 할 수 있다. 1970년대 중반 문경을 방문한 박대통령은 무너진 성벽위로 차량이 지나다니는 것을 보고 차량통행과 아스팔트 포장을 금지한 것. 그 명령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후에도 지켜져 지금도 옛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황톳길로 보존되고 있다.한국관광공사 지정 ‘한국관광의 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 중 1위’를 차지한 문경새재는 예로부터 영남과 한양을 잇는 높고 험한 고갯길로 조선시대 국방의 요새 주흘관(제1관문), 조곡관(제2관문), 조령관(제3관문)가 교귀정, 산불됴심비 등 선현들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매년 300만에서 50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최고의 관광지로 자연 그대로의 원시림에서 옛 선비들이 걷던 향톳길을 밟으며 국내 최대 사극드라마와 영화촬영지인 문경새재오픈세트장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문경새재오픈세트장

문경새재도립공원 내에 위치한 문경새재오픈세트장은 2000년 2월 고려시대 세트장을 건립 후 태조 왕건을 필두로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등 수많은 인기 대하드라마를 촬영했다.

2008년 4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세트장을 허물고 7만㎡ 부지에 광화문, 교태전, 동궁, 양반집, 초가집, 기와집 등 총 130개 동을 건립해 조선시대 모습으로 변모했다.

KBS대하드라마 대왕세종을 비롯해 장영실, 정도전, SBS드라마 육룡이나르샤 등 100여편의 드라마와 관상, 광해, 역린, 대동여지도 등 35편의 영화가 촬영돼 사극 드라마와 영화의 주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세트장에서 매년 개최돼 문경 관광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진남교반.

□문경 8경

△진남교반


경북팔경의 으뜸으로 기암괴석과 층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대단하다. 봄이면 진달래·철쭉이 만발하고 계절따라 천태만상으로 변하는 금강산을 방불케 한다고 문경의 소금강으로 불린다.

신선들이 노닐었다는 선유동계곡

△선유동계곡

△굽이치는 계곡 따라 즐기는 신선놀음, 선유동 계곡(仙遊洞 溪谷)


신선이 노닐만큼 아름다운 계곡이라는 뜻을 담은 선유동 계곡(仙遊洞 溪谷). 선유동천으로도 불리는 물길을 따라 약 1.7㎞의 나들길이 조성돼 있다. 이 계곡에는 시리도록 맑은 물과 고목이 어우러져 이름만큼이나 장관을 이룬다. 대야산 자락의 용추계곡에서 시작된 물길은 선유동 계곡으로 이어져 굽이굽이 기암괴석과 함께 절경을 이뤄 예부터 많은 시인 묵객들이 그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다.

산림청이 실시한 ‘2018 숲길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선유동천 나들길은 2개 구간 총연장 8.4㎞로 독립운동가 운강 이강년선생 기념관에서 시작해 월영대까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로 숲길 이용객들은 선유구곡, 용추계곡 등 숲길 주변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체험할 수 있다.명수(名水)로 선정될 만큼 맑고 깨끗한 물이 인위적으로 다듬어 놓은 듯한 암석사이로 흐르는 계곡이다,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선유동문은 신선이 내려와 노닐던 곳이라 불린다.

△운달계곡

한여름에도 손발을 담그면 차가워서 냉골이라 불리기도 하며 하늘을 뒤덮을 만큼 우거진 숲의 계곡바람이 서늘하며,

운달산의 김용사 주변을 흐르고 있어 김용사계곡이라 불린다.

△쌍용계곡

골이 깊고 물이 맑아 청룡과 황룡이 놀다간 곳이라 일컬는다.

도정산 기슭 4㎞ 구간에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했다고 전해지는 선녀탕과 용이 놀다 간 흔적이 계곡 바닥에 남아 있는 용유동도 볼거리이다.

△용추계곡

암수 두마리의 용이 암반을 뚫고 하늘로 올랐다는 전설이 전해져오는 대야산 자락의 용추폭포가 장관인 곳이다.

화강암반 한 가운데에 깊이 파인 소(沼)를 용추라 하고 용추 양쪽 바위에는 두 마리의 용이 승천할 때 남긴 용비늘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경천호.

△경천호

낙동강 지류인 금천을 막아 만든 저수지로 맑은 물을 자랑하는 곳으로 농업용수 저수지로는 전국에서 제일 큰 규모를 알려져 있다.

메기.피라미, 꺽지, 향어, 빙어, 은어 등의 어족자원이 풍부해서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피서지로도 좋은 곳이다.

△봉암사 백운대계곡

음력 사월초파일 부처님오신날 하루만 입장이 가능한 희양산 자락의 봉암사 경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에 은은한 목탁소리가 함께 아여 금강산 만폭동에 비견되는 곳이다.

△새재계곡

주변의 기암절벽과 나무들의 풍광이 조화를 이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계곡이다.

예로부터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시인·묵객이 찾았다는 경승지, 용추와 낙동강 발원지 등 많은 역사자원과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문경 철로 자전거.

□문경에서 즐기는 레저&체험

△철로자전거(전국 최초)


30여 년 전 석탄을 실어 나르던 철로가 최고의 관광 자원으로 변모 해 전국 최초로 철로 위를 달리는 ‘문경 철로 자전거’로 태어났다.

철로자전거는 진남교반을 배경으로 시원함과 사계절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진남역, 강 위를 철교를 달리는 구랑리역, 옛 석탄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은역 3곳에서 운행하고 있다.

△사계절 설매장

자연 그대로 아름다움을 간직한 문경새재유스호스텔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절기에는 물썰매장으로 동절기에는 눈썰매장으로 운영된다.

실외수영장, 풋살경기장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국내최고의 활공장인 문경활공랜드.

△문경활공랜드

훌륭한 자연환경 속에서 항공스포츠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로 2인승 체험비행, 기본코스-엑티브코스-VIP코스-VVIP코스 등 실력과 형태에 따른 코스, 단체코스 등 다양한 코스별 비행을 즐길 수 있다.

페러글라이딩 스쿨에서는 실제 비행을 위한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문경종합온천

한번의 입장으로 두가지 온천수를 체험할 수 있다.

국내 유일의 31.3℃ 약산성칼슘의 중탄산천은 통풍, 심장병, 피부병, 관절염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지하 750m 화강암층에서 분출되는 알칼리성 온천은 국내 최고 수치를 나타내는 양질의 보양천을 유명하다.

문경오미자테마터널.

△문경오미자테마터널

진남교반과 고모산성 인근 540m 폐철로터널을 리모델링해 문경의 특산품인 오미자를 테마로 각종 캐릭터와 트릭아트로 꾸며졌다.

평균온도가 14~17℃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오미자 와인바, 오미자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래프팅

경북팔경 중 제1경인 진남교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는 스포츠로 구랑리코스와 봉생리코스(수량 부족시)가 있다.

△ATV산악바이크

진남교반, 어룡산 산악코스, 울창한 수림, 기암절벽, 강변모래알과 노송 등이 어우러진 진남숲 일대의 체험장에서 이루어지는 레포츠로 안전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대자연 속을 헤치고 나아가는 짜릿함이 일품이다.

△문경관광사격장

저렴한 가격과 최고의 시설을 갖춘 문경관광사격장은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클레이 사격을 즐길 수 있는 사격장이다. 클레이사격뿐만 아니라 권총, 공기총 사격까지 경험해 볼 수 있는 종합사격장으로 일반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1:1 맞춤 코칭을 제공한다.

도심을 벗어나 넓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스포츠인 클레이 사격은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그 경쾌함을 맛본 관광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최고의 이색 스포츠이다.

△불정자연휴양림

작약산 자락 수정봉(487m)과 조봉(671m) 사이에 자리한 불정자연휴양림은 천연 활엽수림으로 이루어져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광을 사계절 내내 담고 있다.

산 정상에서부터 맑은 물은 산막들 사이로 흐르고 계곡 중간 중간 보를 막아 만든 물놀이장이 있어 여름에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나무 그늘 아래 놓인 통나무 데크와 벤치가 사계절 여유로운 휴식을 더한다.

휴양림 내에는 숲속의 집과 별빛촌, 휴양림카라반이 있으며, 나무 사이사이 지어진 숲속의 집은 12동의 숲속의 집, 2015 세계 군인 체육대회 선수촌으로 사용되었던 카라반을 활용한 휴양림카라반 8동, 별 모양의 공간에 위치한 별빛촌 6동 등 총 26동이 연중 운영되고 있다.

또한 휴양림을 가로지르는 짚라인은 9개의 다이나믹한 코스로 구성돼 푸른 자연과 함께 즐기는 레포츠롤 색다른 재미를 준다.

한 외국인 관광객이 문경불정자연휴양림에서 짚라인을 타고 내려가고 있다.

△짚라인

아시아 최초로 문경불정자연휴양림에 시설을 갖춘 이후 연간 2만명이상이 와서 즐기는 문경의 대표적인 레포츠 관광지이이다.

백두대간의 중심에서 9개의 다이나믹한 코스를 사계절 내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미자 재배단지.

△오미나라

친환경 오미자 생산농가와 연계해 오미자 가공제품을 다양화하고 오미자농원과 와이너리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특산물을 통한 각종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문경에코랄라 전경.

△문경에코랄라

환경과 생태를 뜻하는 ‘에코’와 즐거움을 뜻하는‘룰루랄라’의 합성어인 ‘에코랄라’는 2018년 9월 22일 개관한 국내 최초 ‘문화·생태·영상 테마파크’의 이름이다. 문경시 가은읍에 소재하고 있는 이곳의 주요시설로는 기존 시설인 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 모노레일, 철로자전거 등과 더불어 ‘에코타운’과 야외체험시설인 ‘자이언트 포레스트’가 있다.

‘에코타운’에서는 백두대간의 생태와 영상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영상제작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에코스튜디오’에서는 영화와 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기획, 촬영, 편집 등의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최종 영상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장비와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미리 예약을 하면 활용할 수 있다.

9개의 테마공간으로 구성돼 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야외체험시설인 ‘자이언트 포레스트’에서는 자연과 사람의 상생을 주제로 한 촬영 체험과 자연과학 체험이 가능하다. 거인을 테마로 한 거인광장, 거인숲, 거인언덕 등 창작동화 ‘거인의 숲’을 기반으로 해 이야기를 따라 숲의 주인인 거인을 깨우는 ‘AR(증강현실)’기반의 모험 공간이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기존 시설인 석탄박물관도 중요 포인트 중 하나이다. 6, 730점의 석탄관련 소장 유물을 보유한 이곳에는 전시물뿐만 아니라 갱도체험을 할 수 있는 ‘거미열차’와 ‘실제 갱도 전시장’이 있어 국내 석탄 생산량 2위를 자랑하던 문경의 석탄산업의 면모를 볼 수 있다.

또한 2차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짚와이어, 마운틴코스터, 루지, 자작나무산책로, 대단위 숙박시설 등과 연계해 하나의 ‘녹생문화 상생 벨트’로 엮은 대단위 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기존 문경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과 신규 조성된 에코타운, 자이언트 포레스트 등으로 구성된 문화콘텐츠 영상미디어 테마파크로 전시관람 및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체험이 가능하다.

문경힐링휴양촌

△문경힐링휴양촌!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문경새재 인근에 휴식과 체험을 통해 바쁜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복합휴양시설이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 두 번째 신부인 최양업 신부의 선종지인‘진안성지’주변에 들어선 이 곳, ‘문경힐링휴양촌’은 자연과 함께 명상과 휴양을 즐기면서 온천욕이 가능한 숙박시설이 있어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할 수 있는 복합휴양공간이다.

힐링휴양촌은 숙박시설, 명상휴양시설, 체험시설, 식음시설 등을 갖춰 삶의 쉼표를 더하는 자연 속의 명상, 가족과의 휴양, 즐거운 체험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휴식의 공간으로 특히 어르신과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배려한 BF(Barrier Free) 시설로 모든 방문객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 한옥카페&한옥스테이 ‘화수헌’

문경시 산양면 현리에 위치한 시골마을에 도시 청년들이 둥지를 틀었다. 1800년도에 지어진 한옥을 보수해 새롭게 리모델링해 탄생한 한옥카페 겸 게스트하우스인‘화수헌’은 2018년 9월에 정식 오픈해 지금까지 1만 명 이상이 다녀간 문경의 핫 플레이스이다.

화수헌은 경상북도에서 시행한‘도시청년시골파견제’를 통해 2017년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된‘리플레이스’라는 청년 기업에서 9개월간 고택의 복원과 여러 콘텐츠를 기획해 도시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소멸위기지역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오래된 고택을 보존하면서 곳곳에 높인 소품과 집기들을 모두 문경의 골동품점에서 공수해 전통미를 살렸으며, 특히 고택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한옥스테이는 넓고 시원한 대청마루와 야외 정원을 즐길 수 있다. 한옥카페도 운영 중이며 대표 메뉴인 떡와플과 오미자에이드, 가래떡구이 등은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잉카마야박물관&캠핑장

잉카마야문명의 문화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폐교됐던 문양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만들어졌다.

에콰도르, 볼리비아 등의 예 토기와 인디오의 전통그림 등이 전시돼 있고, 박물관 앞에는 4000평의 대지에 조성된 캠핑장이 있다.

□문경에 흐르는 역사
 

봉암사

△봉암사

희양산 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 문화의 정수인 희양산문을 개창하며 설립됐다.

봉암사삼층석탑, 지증대사적조탑, 마애보살좌상 등의 문화재가 유명하며, 조계종 특별 수도원으로 지정돼 연중 단 한차례 부처님 오신 날에만 일반인들의 출입이 가능하다.

김용사 전경.

△김용사

일제 강점기 전국 31본사의 하나로 50개 말사를 거느린 큰 절이었으나 현재는 교통의 불편으로 직지사의 말사가 되고 말았다.

대웅전, 극락전, 응진전, 금륜전, 명부전 등이 남아 있으며, 한국 전통건축의 조형적인 특성을 두루 갖춘 다포계 건물인 대웅전이 유명하다.
 

대승사.

△대승사

공덕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으며, 신라 진평왕 9년에 망명 비구에 의해 창건됐다.

한국 불교계의 대표적인 고승들을 배출해 낸 명망 높은 사찰이며, 보물 제575호 목각아마타여래설법상이 관계 문서 4점과 함께 보존돼 있고 선실에는 보물 제991호 고려시대 금동보살좌살상이 있다.

△문경도자기박물관.

전통도자기의 맥을 이어온 경위를 살펴볼 수 있는 도자기박물관으로 문경새재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문경의 좋은 자연환경과 유서깊은 도예기법이 어우러진 전통 도자기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문경지역 도예인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도자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문경자연생태박물관.

문경새재의 생물자원을 연구·보존하여 전시한 자연생태박물관지구와 야외생태학습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자연생태공원지구로 나눠져 있으며, 동식물표본 등 1000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 자연환경해설사 10명을 통해 문경새재 생태자원 등에 대한 해설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주암정(舟巖亭)

배 모양의 바위 위에 세워졌다 하여 주암정이라 한다.

석문구곡의 제2경으로 조선시대 유학자 주암 채익하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됐다.

과거 이곳까지 강물이 흘렀으나 홍수로 물길이 바뀐이후 1997년 인공 연못을 조성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고모산성.

산허리아 지세를 이용한 천연요새로 4세기말 신라가 영토확장을 시도하던 시기에 축조된 축성이다.

총 둘레가 1.3㎞에 이르고 고모산성을 중심으로 마고산성, 고부산성, 희양산성 등이 분포돼 있으며, 서문지에서 발견된 수구와 관련된 유적 등 시대별 다양한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문경 단산 정상 야경.

□문경의 명산

△주흘산.


소백산맥의 중심을 이루며 문경새재의 역사를 담고 있는 주흘산의 수려한 경관과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혜국사, 문경향교, 문경새재 등을 만날 수 있고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대야산.

숲으로 둘러쌓인 암석들이 인상적이며, 용의 몸통을 닮은 듯한 유려한 선들이 멋스러움을 더하는 산이다.

선유동계곡, 용추계곡, 화양구곡이 자리하고 있으며, 특히 선유동계곡의 새하얀 암반과 기묘한 암벽들 사이로 계곡물이 흘러내리는 절경이 유명하다.

△조령산.

기암괴석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있는 조령산은 경상북도 경계 표석비가 자리하고 있으며, 주흘산과 더불어 문경새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능선을 따라 등산로가 잘 조성돼 있으며 이화령에서 조령샘, 정상, 깃대봉 삼거리, 제3관문에 이르는 코스는 조령산의 백미이다.

△희양산.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고 바위 낭떠러지들이 드러나 있어 주변과 먼 산에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깨끗하고 풍부한 수량이 어우러진 백운곡의 경관이 뛰어나고 마애본좌상 등의 역사유적도 볼 수 있다.

황장산.

△황장산.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된 곳으로 울창한 산림과 암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다.

황장목이 유명하고 조선시대 봉산 표지석이 있어 산림문화 측명에서도 가치가 있는 산이다.
 

관련기사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