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정식 개장 운영…가족 단위 피서객 가득

13일 영천시가 임고강변공원 물놀이장을 임시 개장했다.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천시 임고강변공원 물놀이장 임시 개장 첫날인 13일 강변공원에는 무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주말을 맞아 임고강변공원에는 아침부터 대구·포항 등 인근 지역에서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몰려 공원 일대에는 순식간에 차량이 가득하고 수백 동의 텐트가 쳐졌다.

부모들이 텐트를 치고 준비하는 동안 아이들은 재빨리 물놀이장으로 뛰어들고, 이후 물놀이장에는 부모들과 아이들이 함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물놀이를 즐긴다.

또 한쪽에는 나무 그늘에서 단잠을 자며 휴식을 취하는 가족과 다른 곳에서는 아빠가 고기를 구우며 모처럼 서비스를 하는 동안 아이들은 즐겁게 뛰어놀고 있다.

임고강변공원 물놀이장 문창기 수난구조대원은 “인근 지역에 물놀이장, 샤워시설, 주차장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곳은 영천밖에 없다”고 자랑하며 “물놀이장은 8월 25일까지 운영하며 이맘때면 매년 수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아와 휴가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 “우리 수난구조대원들은 각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최선을 다하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천시는 13~14일 임고강변공원 물놀이장을 임시로 개장하고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정식 개장해 운영한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