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63억원 들여 천군동 웰빙센터 인근 '에너지타운' 건설

경주시가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한다.

경주시는 국제적인 관광도시의 위상과 함께 ‘친환경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천군동 웰빙센터 인근 2만9000㎡의 부지에 6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오는 11월까지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친환경에너지타운에는 이동식 카라반 16대, 캠핑사이트 4면, 친환경사랑방 300㎡, 화장실 등 부대시설 1식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쓰레기 소각장 폐열을 이용해 캠핑장, 물놀이 시설을 운영함으로써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됐으며, 인근 주민의 일자리 창출로 수익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5일 부임한 한진억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종합자원화단지를 방문해 생활폐기물 매립시설과 소각장, 음식물자원화시설, 재활용선별장, 웰빙센터, 환경드림파크 그리고 친환경에너지타운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 등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한 본부장은 “단순히 지역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캠핑장 등을 운영함에 따라 이 일대가 힐링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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