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중앙시장 상인회가 제2기 고객모니터링 및 서포터즈단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중앙시장 상인회가 제2기 고객모니터링 및 서포터즈단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중앙시장(상인회장 최원현)은 최근 고객모니터링 및 서포터즈단 2기 출범과 함께 가격·원산지 표기 100% 달성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2018년 특성화첫걸음시장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희망프로젝트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도약한 문경중앙시장은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에 대한 100% 가격·원산지 표시제 도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경중앙시장 상인회는 가격·원산지 표시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하여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실천을 위한 모니터링과 고객 입장에서의 의견수렴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고객모니터링 및 서포터즈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출범식을 가진 제2기 고객모니터링 및 서포터즈단은 문경중앙시장 주변의 점촌동 일원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올 연말까지 문경중앙시장의 가격·원산지 표시제 정착과 제로페이 등의 간편결제 시스템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POP 제작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노령의 상인들을 위해 가격표시, 원산지표시, 메뉴판 등 POP 홍보물 제작과 제로페이 결제 도입 확산을 지원하고, 정기적으로 점포 방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성과의 지속성을 유지, 관리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문경시 전통시장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직접 고객의 입장에서 미비한 점을 상인에게 전달하여 신속히 개선해 나가는 주민 참여형 프로젝트로 상인들의 의식개선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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