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림테크㈜·㈜동성중공업 등

대구시는 청년이 머무르고 싶고,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창출하는 대구로 도약하기 위해 고용친화경영 의지가 강한 우수기업 9개사를 ‘2019년 고용친화대표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일자리로 이어지는 혁신성장과 지역 청년 인재의 일자리 미스 매치 해소를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용친화경영을 하고 있는 지역의 우수기업을 발굴해 ‘고용친화대표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2016년부터 발굴·선정하기 시작한 고용친화대표기업은 기존 50개사에서 올해 신규 9개사를 합쳐 총 59개사에 이르게 됐다.

사업 수행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는 2019년 선정평가에서 고용 성장성 뿐만 아니라 고용친화경영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지표 등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는 기업을 발굴·선정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요건심사, 현장실태조사, 최종평가 등, 총 3단계의 평가절차를 거친 결과 △ 거림테크㈜ △ ㈜동성중공업 △ 상신브레이크㈜ △ ㈜샤니(대구공장) △ 씨아이에스㈜ △ 에스 에스엘엠㈜ △ 엘에스(LS)메카피온㈜ △ ㈜이월드 △ ㈜코그 등 9개 기업이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전기 전자(2개사), 자동차부품(1개사), 기계(1개사), 소재(1개사), 아이티(IT)(1개사), 식품(1개사) 등 제조업이 7개사, 건설업 및 서비업이 각각 1개사 등 산업 및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고용의 질(복지 및 근무환경 등)이 우수한 기업이 뽑혔다.

신규 선정된 9개사는 최근 2년간 평균 고용증가율 11.6%, 고용유지율 84.4%, 청년 채용 비율이 82.5%로 높게 나타났다.

또 대졸초임 평균연봉(정규직)은 최하가 2900만 원 이상, 최고 4700만 원 이며 평균 3400만 원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는 임금·근로시간·복지제도 등이 지역 내에서 우수할 뿐만 아니라 모든 고용환경에서 대기업 못지 않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를 위한 기업의 노력에 감사드리면서,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질 개선과 고용창출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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