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컬링 남자단체·믹스더블팀이 지난 1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되찾았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범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경북컬링팀이 명예회복을 위한 기지개를 폈다.

경북체육회 컬링 남자단체·믹스더블팀이 지난 1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되찾았다.

김창민·이기정·김학균·이기복으로 구성된 남자단체팀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전승으로 결선에 오른 뒤 서울시청과의 결승에서 7-6으로 승리,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됐다.

장혜지·성유진으로 짝을 이룬 믹스더블팀도 5승 1패의 성적으로 예선 1위를 차지한 뒤 경기A팀 장혜리·최치원조와의 결승에서 6-4승리를 거두고,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평창 올림픽의 꽃이었던 경북체육회 여자팀은 주력선수인 김은정이 출산휴가로 빠진 채 준결승에 올랐으나 경기도청에 5-7로 패하면서 대표팀 복귀의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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