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9일 영주문화예술회관 철쭉갤러리에서

새희망재활센터 장애인 전시회
영주시에 위치한 정신 재활시설 새희망재활센터는 오는 18~19일 양일간 영주문화예술회관 철쭉갤러리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아르브뤼 전시회-꽃과 사람전’을 개최한다.

이번 꽃과 사람전은 새희망재활센터(센터장 김일한)를 이용하는 정신장애인들이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라는 주제로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각자의 언어를 담은 미술행위를 통해 용기와 가능성, 긍정의 가치를 발견하는 노력을 응원하기 위한 아르브뤼 전시이다.

특히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아르브뤼(ART BRUT)는 프랑스어 예술(Art)과 순수함(Brut)의 합성어로 흔히 정신질환자의 예술적 창작물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는 정신장애인의 미술작품을 매개로 지역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 및 정신건강사업의 긍정적인 변화와 협력을 도모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정신장애인의 거칠고 투박하지만 활력 넘치는 그들만의 표현방식 그대로를 인정하고, 작품 속에 녹아내린 인간 내면의 진정성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그 누구라도 함께 감상하며 그들을 응원할 수 있다.

한편 새희망 재활센터는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과 가족을 지원하는 주간재활시설로 회복과정에 있는 정신질환자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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