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9일 영주문화예술회관 철쭉갤러리에서
이번 꽃과 사람전은 새희망재활센터(센터장 김일한)를 이용하는 정신장애인들이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라는 주제로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각자의 언어를 담은 미술행위를 통해 용기와 가능성, 긍정의 가치를 발견하는 노력을 응원하기 위한 아르브뤼 전시이다.
특히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아르브뤼(ART BRUT)는 프랑스어 예술(Art)과 순수함(Brut)의 합성어로 흔히 정신질환자의 예술적 창작물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는 정신장애인의 미술작품을 매개로 지역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 및 정신건강사업의 긍정적인 변화와 협력을 도모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정신장애인의 거칠고 투박하지만 활력 넘치는 그들만의 표현방식 그대로를 인정하고, 작품 속에 녹아내린 인간 내면의 진정성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그 누구라도 함께 감상하며 그들을 응원할 수 있다.
한편 새희망 재활센터는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과 가족을 지원하는 주간재활시설로 회복과정에 있는 정신질환자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