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진이, 지니’로 3년 만에 돌아온 정유정 작가의 북 콘서트가 지난 12일 경산 사동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정유정 작가가 학생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경산시.
신작 장편소설 ‘진이, 지니’로 3년 만에 돌아온 정유정 작가의 북 콘서트가 지난 12일 오후 3시 사동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2019 경산시민 북(BOOK) 콘서트’에 초대돼 사동고를 찾은 정유정 작가는 사동고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가와 이야기’란 강연회에 이어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 작가는 실제 작가의 창작 활동에 있어 글쓰기 방법과 주제 선정법을 소개해 독서와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정유정 작가는 2007년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비롯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작품으로 ‘7년의 밤’, ‘28’, ‘종의 기원’, ‘진이, 지니’ 등 소설이 있으며,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히말라야 환상 방황’ 등 수필이 있다.

신작 ‘진이, 지니’는 정 작가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로, 인간과 가장 흡사한 DNA를 가진 영장류 보노보와 영장류연구센터 사육사가 주고받는 교감을 표현한 작품으로 문단의 호평을 얻고 있다.

신작 ‘진이, 지니’로 3년 만에 돌아온 정유정 작가의 북 콘서트가 지난 12일 경산 사동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경산시.
한편, ‘경산시민 북(BOOK) 콘서트’는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 디지털 매체만을 통한 삶을 살기보다는 느낌과 생각이 공존하는 독서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는 것이 참의미라는 관점에서 경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독서진흥사업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