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안면, 경로당 냉방시설 점거으로 시원한 여름나기
중구동주민자치위원회, 수박·자두 경로당에 전달
예안면 새마을부녀회, 경로당에 삼계탕 대접 행사
송하동주민자치위원회, 백숙 나눔 행사

길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경로당에서 에어컨 청소와 냉매를 충전하고 있다.
길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경로당에서 에어컨 청소와 냉매를 충전하고 있다.

초복을 전후해 안동시 곳곳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건강한 여름나기 행사가 열렸다.

먼저 길안면에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지역특화사업으로 경로당에 설치된 에어컨 청소와 냉매 충전 등을 하는 ‘무더위 쉼터 시원한 여름나기’를 추진했다.

지원대상은 길안면 경로당 39곳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의 무더위 쉼터 역할을 하고 있는 경로당 냉방시설을 점검했으며, 주민 호응도가 높아 하반기에는 난방기 점검 사업도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현수 중구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중구동 7개 경로당을 찾아가 수박 20통과 자두 10상자를 전달했다.

중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현수)는 초복을 맞아 중구동 7개 경로당을 방문해 수박 20통과 자두 10상자를 전달했다.

신현수 중구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기 바라는 마음에 방문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예안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송경희)가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초복 맞이 백숙과 삼계탕 대접 행사도 이어졌다.

예안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송경희)에서는 지역 각 경로당에 삼계탕 재료인 생닭 4마리씩 총 60마리를 전달해 마을별 부녀회장들이 직접 삼계탕을 만들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송하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백숙용 생닭 100여 마리와 약초 등의 재료를 경로당에 전달했다.

또 송하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창근)에서도 백숙용 생닭 100여 마리와 약초 등의 재료를 경로당에 방문해 전달했다.

송경희 예안면 새마을 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새마을부녀회가 꾸준히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창근 송하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나눔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공경과 나눔을 실천하며, 주민들과 하나가 되는 주민자치위원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목 기자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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