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명 선착순 모집

국립경주박물관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박물관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는 ‘국립경주박물관 탐험대’를 오는 26일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탐험대 활동 모습.
국립경주박물관은 2019년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으로 박물관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는 ‘국립경주박물관 탐험대’를 오는 26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박물관 구석구석을 탐방하며 박물관의 기능을 이해하고 미래의 큐레이터를 꿈꿔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먼저 현재 재발굴 조사 중인 금령총 발굴 현장을 방문해 박물관에서 이뤄지는 학술발굴의 과정과 그 내용에 관해 직접 보고 배워보는 경험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박물관 통제구역, 그곳이 궁금하다’ 시간을 통해 평소 가볼 수 없었던 박물관의 연구시설과 수장고 내부 시설을 탐방하고 직접 문화재 소장품 등록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박물관은 살아있다!’ 시간에는 관람시간이 끝난 후, 탐험대원들만 남아있는 전시실에서 문화재를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탐구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아울러 자신이 탐구한 문화재를 직접 소개해 보는 문화재 돋보기 체험을 통해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국립경주박물관 탐험대’의 모집인원은 40명으로 오는 17일부터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행사’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