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상호 교환학생 추진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이 ‘캠퍼스 아시아 에임즈’ 사업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테렝가누대학, 마라기술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교육부 주관 ‘캠퍼스 아시아 에임즈’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말레이시아 테렝가누대학과 마라기술대학을 방문해 학술교류에 대한 협정을 체결하고 사업추진에 따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캠퍼스 아시아 에임즈’ 사업은 교육부가 한-아세안 대학 간 학점 상호 인정, 공동 커리큘럼 개발 및 운영, 학위 질 보장 등을 통해 아세안 지역전문가와 지한파를 양성하고 한-아세안 대학 간 교류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글로벌 호텔관광 특화교육 프로그램 신규사업단으로 선정됐으며, 말레이시아 테렝가누 대학과 마라기술대학을 협력대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11일에는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과 박종구 국제교류처장를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노 아이에니 빈티 하지 목타르’ 테렝가누 대학 부총장과 해양경영대학장, 국제교류처장, 관광경영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학술교류에 따른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테렝가누대학은 일반학생 및 교직원교류, 학술정보 및 자료 교환, 공동연구에 관하여 상호 협력하게 된다.

말레이시아 테렝가누 대학 목타르 부총장은 “현재 한류로 인해 말레이시아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한국의 명문대학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대원 총장은 “테렝가누대학과 마라기술대학은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캠퍼스 아시아 에임즈 협력대학으로 앞으로 많은 교류와 공동연구가 기대된다”며 “2학기부터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생들과 테렝가누 대학, 마라기술대학 학생들이 상호 교환학생으로 수학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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