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통계 결과 같은기간 45% 늘어…친절 업무처리 등 성과

칠곡군청 전경
칠곡군은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여권발급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주민 생활여건의 향상과 함께 의식 수준이 글로벌화되면서 여권 발급 신청건수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한해 4912건이었던 여권 발급 건수가 지난 2018년 에는 7143건, 올 상반기에는 3380여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칠곡군민들의 해외 여행에 대한 인식이 자유로운 것으로 해석된다.

외교부 통계 여권발급 건수는 2015년 393만 9000건이었다.

2018년 연말에는 494만 7000건으로 그동안 25% 정도 증가했다.

칠곡군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45.4%가 증가해 2배정도다.

현재 여권은 전국 어느 곳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칠곡군은 여권커버 무료제공, 국제운전 면허증 발급대행, 편리한 교통, 출퇴근 경유지 위치의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칠곡군 특유의 친절하고도 신속한 업무 처리도 영향을 줬다.

지난 한해 여권 발급으로 인한 칠곡군의 총 수입액은 3억2500만원이며 이 중 78%는 외교부 수수료와 국제교류기금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22%가 칠곡군 세외수입에 충당됐다.

안효진 칠곡군청 민원봉사과장은 “아기를 동반하거나 청소년 여권의 경우 법정대리인 신분증과 본인사진이 필요하며 거동불능자의 경우 전문의 진단서나 소견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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