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 개최…회복패러다임·동료 지원 절실

김하수 의원이 지난 10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정신장애인 당사자주의 실현을 위한 회복패러다임과 동료지원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김하수(청도·무소속) 의원은 지난 10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정신장애인 당사자주의 실현을 위한 회복패러다임과 동료지원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은 전문가주의에서 탈피한 정신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정신장애인의 삶의 질을 증진하기 위한 회복패러다임으로의 전환과 동료지원 활동의 의미와 올바른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정신질환자 당사자 및 가족, 재활심리학과 교수, 정신재활시설 시설장 등 관련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헤 각자의 의견을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하수 의원은 “장애인 당사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주장하는 인권의 주체로서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신질환을 극복해가면서 삶의 새로운 의미와 목적을 찾아가는 회복패러다임과 서로 책임감을 갖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의식을 형성해 가는 동료지원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정신장애인의 당사자주의 실현이 확산돼 우리 사회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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