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근·김재우·하병문 의원, 시정 질문
3차 순환도로 조기 개통 대책·대구공항 이용 편의 개선 등 집행부에 지역 현안사업 지적

왼쪽부터 대구시의회 박우근 의원, 김재우 의원, 하병문 의원.
대구시의회는 오는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대구시를 상대로 △3차 순환도로 조기 개통 대책 △ 대구도시브랜드 ‘컬러풀 대구’슬로건 재구축의 문제점 △ 대구공항 이용 편의 개선 방안 등을 따진다.

박우근 의원= 3차 순환도로는 대구 도심의 주요구간을 연결하는 내부순환도로로, 가로체계에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나, 미군부대로 인한 단절로 도심의 교통 흐름에 큰 불편을 끼치고 있다. 반환이 결정된 동편구간과 헬기장 부지도 반환이 지연돼 오다, 최근 공동환경평가 요청에 서명하면서, 진일보한 성과를 얻었으나, 아직 많은 절차가 남아있다. 서편구간은 진행사항이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반환협상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협상의 쟁점은 무엇인가. 반환부지의 환경오염 가능성이 높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김재우 의원= 2015년 실패를 인정한 컬러풀 슬로건을 2019년 리뉴얼 한다고 해서 대구를 대표하는 슬로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2015년 실패를 인정한 ‘컬러풀 대구’ 슬로건을 단 2개의 색만 변경한다고 해서 대구의 새로운 정체성을 담았다고 할 수 있나.

1차 A 디자인사와 1억5600만 원을 계약한 후 2차 1500만 원을 추가해 2차 계약한 사유를 보니 1차 계약 당시 모두 포함된 용역사항을 그대로 용역을 더해주면서 2차 계약한 이유가 무엇인지. 도시브랜드 구축에 있어서 도시 정체성 연구 후 디자인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 도시 브랜드 구축은 슬로건 디자인을 먼저하고 도시 정체성을 연구한 이유가 있나.

하병문 의원= 대구공항의 이용객이 시설의 수용한계인 연간 375만 명을 넘어서는 등 수년간 급격한 성장을 이어오면서 편의시설부족으로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이용불편해소를 위해 어떤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있는지에 대해 한국공항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대구공항 시설개선사업과 함께 설명해 달라.

또 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결정한 김해 신공항 사업에 대해, 최근 부산 울산 경남의 시도지사와 국토부가 김해 신공항에 대한 국무총리실 재검토를 요청하는 등 가덕 신공항 추진을 위해 지역 간 합의와 국가정책에 대한 신뢰를 깨뜨리고 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 만약 김해 신공항 계획을 파기하게 될 경우 대구시는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나.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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