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정상회담…"한반도 평화 지지·FTA 조기 타결 공감대"
한-이스라엘 정상회담…"한반도 평화 지지·FTA 조기 타결 공감대"
  • 이기동 기자
  • 승인 2019년 07월 15일 20시 34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7월 16일 화요일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심화 방안과 한반도·중동지역 정세 등을 논의했다.

지만 1962년 한국과 수교한 이스라엘 대통령이 방한한 것은 2010년 이후 9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리블린 대통령에게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이뤄진 남북미 정상회동 결과 등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이스라엘의 지속적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리블린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구축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의지와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이스라엘 정부의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과 리블린 대통령은 경제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두고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특히 지난해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역대 최고치인 27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교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평가했다.

아울러 상호 보완적 구조하에서 최적의 상생 협력이 가능하도록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타결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수소경제·인공지능·자율주행 자동차·5G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 혁신창업 국가인 이스라엘과 창업 생태계 조성 경험을 공유하기를 희망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양 정상은 또 활발한 인적 교류가 굳건한 양국 관계 구축의 중요한 기반이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 대학 간 학술·학생 교류를 더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상회담 후에는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고등교육 협력 및 수소경제 협력에 관한 2건의 정부 부처·기관 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이기동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 정치경제부장. 청와대,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