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와 달성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달서구 도시철도 1호선 대곡역 인근 인도에 물이 넘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달서구청은 짧은 시간 동안 비가 많이 내려 잠시 역류한 것으로 보고, 강수량이 줄면서 물이 하수도로 빠진 것을 확인한 후 현장점검을 마쳤다.
달서구 지역은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한 시간 동안 강수량 27㎜를 기록했다.
반면, 달성군청은 현풍읍 성하리 256-4 일대 도로도 침수 피해가 커지자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접수된 민원만 30건 이상으로 확인됐다.
달성군청 관계자는 “최대 강수량 60㎜를 기록하면서 한 지역에 물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며 “직원 100여 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일부는 현장으로 나가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