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개최한 풍기농협 백신지점 경매식집하장 개장 첫날 풍경
영주 소백산 아래서 자란 여름에 먹어야 제격인 ‘햇사과 아오리’가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16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삼영청과 경매식집하장 개장을 시작으로 16일 풍기농협 백신 지소 경매식 집하장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어 17일 영주민영농산물도매시장, 24일 영주농산물유통센터가 차례로 아오리 경매 및 수매로 전국 유통 판매망을 통해 소비자를 찾아간다.

풍기농협은 16일 영주시 풍기농협 백신지소에서 장욱현 영주시장과 농협 관계자, 생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매식집하장 개장식을 가졌다.

풍기농협은 이날 여름사과인 쓰가루(아오리)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경매식 집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아오리는 사과 중 가장 먼저 출하되는 품종으로 피부노화 방지를 돕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고, 변비나 소화불량을 다스리는 식이섬유도 들어있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올해도 품질 좋은 사과가 많이 출하되어 제 가격을 받아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철저한 선별과 상품 관리로 더욱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출하해 영주사과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사과는 사람을 살리는 산 소백산의 청정한 토지에서 재배되어 맛과 향이 뛰어나며 지난 2007부터 14년 연속으로 한국경영인증원에서 웰빙인증을 받아 서울과 수도권에서 믿고 구입하는 사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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