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자체, 에너지 위기 극복 '솔선수범'

찌는듯한 여름 무더위에도 관공서 사무실에는 28℃가 마추어져 있다.
“올여름 찌는듯한 무더위, 에너지 위기 극복에 군위군이 앞장섭니다.”

16일 군위군 경제과 에너지기업 담당에 따르면 군은 올여름 이상기온과 누진제 완화 등으로 전력 대란이 예상됨에 따라 범정부적인 에너지절약 추진정책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실내온도를 28℃ 이상 유지하도록 하는 등 절전목표를 설정하고, 사무실 냉방기 사용 자제, 냉방 온도 제한 준수 등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한다는 것이다

군은 인사혁신처 공무원 복장 간소화 지침에 따라 공무원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간소하고 단정한 복장착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넥타이는 필요한 때 외에는 착용하지 않도록 했다.

또, 전력 성수기인 7∼8월에는 관내 공공기관 단체장 에너지 절약 대책회의 및 점검회의, 읍면 이장회의,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통한 군민계도 등을 통해 범군민 적인 에너지절약 운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민간부문에도 에너지절약 참여를 유도해 민·관이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에너지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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