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현장 학습 발대식에 참석한 도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임종식 교육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1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현장학습 사전교육과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3차에 걸쳐 선발된 파견학생과 학부모, 파견교사와 담당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고, 글로벌 현장학습 운영에 관한 안내와 글로벌 안전교육, 파견국가의 문화 이해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이 3개월간 해외 현장학습을 통해 기술 강국의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졸업 후 해외 취업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2010년 일본, 중국에 10명의 파견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9년간 9개국 927명을 파견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해외 취업에 큰 발판이 되었다.

올해는 독일, 체코, 네덜란드, 호주, 싱가포르, 중국 등 6개국에 150명의 학생을 파견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통용자격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국제통용자격과정 조리 3기와 용접 1기가 호주로 글로벌 현장학습을 떠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글로벌 현장학습이 현재까지 해외파견 1000명, 국제통용자격 취득과 해외 취업 70% 달성의 성과를 거두었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맞춤형 전문 기술기능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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