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간판 조현우와 세징야가 전국구 스타임이 증명됐다.

K리그 올스타, 팀K리그는 오는 26일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와 친선 경기에서 격돌한다.

팀K리그 팬 투표에서 조현우가 전체 1위에, 세징야가 전체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축구회관에서 오는 26일 유벤투스와 친선전을 치를 ‘하나원큐 팀 K리그’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은 팬들이 뽑은 베스트 11과 연맹 경기위원회가 선정한 9명이다.

앞서 지난 14일 팬 투표가 마무리 됐으며 조현우는 총 6만2938표를 기록,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세징야는 조현우에 이어 5만6234표를 받아 5만3030표를 받은 전북 이용을 따돌리고 2위에 올랐다.

또한 오스마르(3만7991표)·김보경(3만7721표)·박주호(3만3295표)·박주영(2만8982표)·이동국(2만6673표)·불투이스(2만6222표)·믹스(2만3590표)·타가트(2만1991표)로 베스트 11이 결정됐다.

소속팀 별로는 울산이 4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서울·전북 각각 2명, 수원 1명이다.

평소 좋아하는 선수로 호날두를 꼽고 같은 골 세레머니를 펼치는 세징야는 이번 친선전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세징야는 “팬 분들께 감사드리고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뽑혀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투표해주신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 최고의 선수인 호날두와 함께 경기장을 누빌 수 있게 돼 영광스럽지만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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