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오께 대구 달서구 진천동 한 지하 노래연습장에서 방화로 인한 불이 났다. 대구달서소방서
60대 남성이 홧김에 자신의 가게에 불을 질렀다가 화상으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16일 정오께 대구 달서구 진천동 한 지하 A씨(65)의 노래연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씨가 연기를 흡입,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바닥 일부분 등을 태워 1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A씨가 지인과 술을 마치다 다툰 뒤 홧김에 스스로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치료가 끝나는 대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한윤 기자
조한윤 기자 jhy@kyongbuk.com

소방, 경찰서, 군부대, 시민단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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