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본부가 주관한 아톰공학교실에 참여한 아이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한울원전 제공-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지역 4개 초등학교(부구초, 죽변초, 울진초, 울진남부초) 4·5학년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 아톰공학교실’을 시행했다.

아톰공학교실은 일일교사들이 과학 체험 키트를 아이들과 함께 조립하면서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체험형 과학 교실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기 자동차(4학년)와 블루투스 스피커(5학년) 만들기 키트를 활용, 과학 꿈나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전기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이번 아톰공학교실에 일일교사로 나선 한울본부 직원 50여 명은 한양대학교에서 별도의 교육을 이수하고 사전실습교육을 거쳤다.

일일교사로 참여한 박혜림 주임은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며 열과 성의를 다해 교육에 임했다. 키트를 완성하고 즐거워하는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울본부는 지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인근지역 초등학생 4785명에게 아톰공학교실을 시행해왔으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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