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대집행 예산 등 현안 건의

최기문 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예산정책처 이종후 처장(오른쪽)을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16일 국회정책예산처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건의 등 지역발전을 위한 필수 재원확보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이날 국회 예산정책처 이종후 처장을 만나 지역의 어려운 현실과 시민들의 뜻을 전달하는 한편 △금호~하양까지 국도 6차로 확장 △금호읍 외 9개면 노후 상수도 개선 △폐기물 대집행 예산(50억) 건의 △대구도시철도 하양~영천구간 연장반영 등 4건의 현안을 건의했다.

특히 최 시장은 최근 폐기물을 불법으로 야적하고 도망가는 업주들로 인해 주민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를 하루빨리 해소하기 위해서는 행정 대집행 재원확보(국비 50억)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력히 건의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폐기물 유출수가 금호강과 농토를 오염시키는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므로 그 어느 때보다 신속한 대집행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종후 처장은 “영천시 현안사업의 중대성을 인지하고 신속히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발품을 팔고 있는 최기문 시장은 “오늘은 제가 먼저 뛰었지만, 시민들이 한마음이 되고, ‘하면 된다’는 각오로 국비 확보를 위해 함께 뛰어주신다면 더욱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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