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인재영입위가 영입추진 대상 명단이 흘러나가면서 비난을 사고 있음.
지난달까지 당 안팎의 추천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에 포진한 2000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1차 영입대상으로 170여 명을 추렸으나 박찬호, 이국종, 이재웅 등 명단이 유출되면서 오히려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함.
특히, 조만간 발표 될‘공천룰’이 현역 위주의 경선 방식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당초 관심을 보였던 인사들이 생각을 바꾸고 있는 데다, 당 대표는 물론 영입위가 직접 접촉도 하지 않고 자신들끼리 명단을 만들고 그 이름이 언론에 흘러나오면서 비판이 일고 있음.
또, 한국당의 정치신인 영입과 관련해 여의도 정가에서는 “앞서 조훈현 의원은 국회의원에 당선돼 지난 4년 동안 의원들과 바둑동호회를 만들어 바둑을 가르치다 4년을 보냈는데, 박찬호 선수가 당선되면 국회의원 야구부 만들어 한-미 야구의원 친선협회를 만들어 야구 하다가 끝내면 되겠네”라며 비아냥하고 있다고 함.
- 기자명 이기동 기자
- 승인 2019.07.17 21:07
- 지면게재일 2019년 07월 1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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