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베스트 11' 겹경사

대구FC 골키퍼 조현우
선방 쇼로 팀의 6경기 만에 승리를 지켜낸 대구FC 골키퍼 조현우가 K리그1 2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또한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부상병동 대구의 공격을 홀로 이끌고 있는 세징야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는 지난 1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5경기 2무 3패로 좀처럼 승리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대구로서는 분위기 반전을 이끌 수 있는 승리였다.

이날 경기에서 조현우는 경기 내내 골문을 든든히 지키며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지난 20라운드 전북 전에 4실점으로 무너진 대구 수비진을 일으켜 세웠다.

또한 세징야는 후반 2분 황순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이자 결승골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두 선수와 함께 공격수에 박주영(서울)·주민규(울산)·타가트(수원), 미드필더에 윤일록(제주)·박창준(강원)·조재완(강원), 수비수에 고광민(서울)·고명석(수원)·박진포(제주)가 베스트 11에 뽑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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