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성과 점검, 활용 방안 논의

봉정사 전경.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안동 봉정사에서 19일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열린다.

학술대회는‘봉정사의 가치와 기록’을 주제로 봉정사 관련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박순 전 한국국학진흥원 기록유산센터 연구원의 ‘세계유산 봉정사 연구 현황과 전망’ 기조 강연에 이어 김석현 A&A문화재연구소 학예실장이 ‘봉정사 극락전의 건축사적 위상과 향후 과제’ 주제로 극락전의 가치를 조명한다.

단청 전문가인 구본능 도화원 대표는 ‘봉정사 극락전 단청의 미술사적 의미와 단청 수리의 제문제’라는 주제로 체계적인 단청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 충북 무형문화재 28호 박영덕 각자장이 절에 소장된 경판 목판 인출 시연을 하고 인출본을 제작해 참석자들에게 나눠준다.

봉정사는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원고를 단행본 ‘봉정사, 가치와 기록’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세계유산 봉정사 관련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세계유산으로서의 봉정사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활용방안 모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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