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보호구역 운영·가축사육 제한 조례 논의

문경시의회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28회 문경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오는 1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문경시 아동보호구역 운영 조례안(공동발의 의원 : 황재용, 서정식, 김창기, 이정걸), 문경시 가축사육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공동발의 의원 : 진후진, 서정식, 박춘남), 문경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을 위한 조례안(공동발의 의원 : 남기호, 서정식, 이정걸)등 의원 발의안건 3건과 문경시장이 제출한 문경시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등 7건 심의·의결하고 폐회한다.

또한 탁대학 의회운영위원장은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요시정 추진 문제점에 대한 시정요구사항과 의원이 제시한 정책대안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김인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8대 문경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13건의 조례안을 의원 발의로 처리하였고 두 차례의 시정질문에서 25건의 주요시정에 대한 질문을 통해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했다”며 “두 차례의 행정사무감사에서 1206건의 자료감사와 14개소의 현장감사를 통해 문경시의 업무 전반에 대한 계획 및 추진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시정의 미흡한 부분을 적발·시정 요구하여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10명의 의원은 시정발전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문경을 만들기 위해 시민 가까이에서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이 바르게 집행되도록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입법 활동을 추진하는 등 쉼 없이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여 왔다”며 “앞으로 남은 3년 동안 문경시의 더 큰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저와 이 자리에 계신 동료 의원님들 모두가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뜻이 의정과 시정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더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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