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일의 고분 콘서트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더욱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마련했다.
경주시 대표 야외공연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더욱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계 유일의 고분 콘서트로 올해 9년 차를 맞는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매주 금요일 밤 계절별, 테마별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의 생활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봉뮤 드림스테이지’가 열리고 있어 꿈의 무대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김연자, 코요테, 김현정, 박혜경, 박미경, 육중완밴드, 홍경민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와 리틀예인무용단, 골든코리아보이, 맘마스밴드 등 지역 생활 예술인이 봉황대 무대에 올랐다.

이와 함께 다가올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라인업이 준비됐다.

먼저 오는 26일에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가 돋보이는 모던락 밴드 ‘몽니 콘서트’를 시작으로 8월 2일에는 90년대 감성으로 가득 채워 줄 ‘채연 & 노훈수(NRG 노유민, 천명훈, 쿨 김성수)의 썸머나이트’, 9일에는 지역의 실력파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공연 ‘GJ 드림콘서트’(EL밴드, A.M밴드, The ‘k’ woodwind quartet)가 펼쳐진다.

그리고 23일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록커 ‘서문탁 콘서트’, 30일에는 감미롭고 파워풀한 감성발라더 ‘더 포지션의 I Love You’가 여름 휴가철 봉황대 뮤직스퀘어를 찾는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이사는 “경주시 대표 야외공연 콘텐츠인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그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꿈의 무대로 정착됐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더욱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많은 분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9년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화려한 여름밤을 가득 채운 후 가을의 감성을 입고 9월 2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무대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봉황대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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