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예방 캠페인

구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직원들과 구미역 관계자들이 불법 촬영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구미경찰서
구미와 김천 경찰이 여름철 불법카메라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구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19일 구미역 광장에서 불법 촬영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여성청소년과 직원들과 구미역 관계자들은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현수막과 슬로건을 제작·부착하고, 출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며 불법 촬영 근절에 관한 관심을 강조했다.

또한 역사 내 취약지역을 확인하는 등 시설점검과 CCTV, 반사경 설치 등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한 시설 보완을 추진 중이다.

김영수 구미경찰서장은 “여름철 야외활동이 급증함에 따라 물놀이장, 역사 등 다중운집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천경찰서도 여름철 불법 카메라 피해방지를 위한 홍보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8월 말까지 50일간 지역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남의 몸을 몰래 찍는 불법 촬영은 성폭력 범죄입니다. 불법 촬영 발견 시, 김천 경찰 112에 신고해 주세요’라는 내용으로 각 구간 버스 정차 시 10초간 멘트가 송출된다.

기차역 등 다중 운집 장소는 전광판에 홍보 멘트를 송출해 불법 카메라 촬영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

또한 관계 기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공중화장실, 다중이용시설, 무인 모텔 등 불법 카메라 설치가 우려되는 시설을 집중점검하고 있다.

강용규 김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을 위해 선제 예방·단속 활동으로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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