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폭우로 지역 곳곳 낙석·도로유실
태풍 ‘다나스’ 폭우로 지역 곳곳 낙석·도로유실
  • 행정사회부 종합
  • 승인 2019년 07월 21일 20시 46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7월 22일 월요일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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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강풍 피해도 잇따라 발생
21일 태풍 다나스가 지나가던 20~21일 이틀간 북구 죽장면 하옥리에는 337㎜, 상옥리 290㎜, 입압리(면 소재지)에는 144㎜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 비로 하옥야영장 인근 세월교(잠수교)가 물에 잠겨 펜션과 야영장 등에 피서온 차량 50여 대, 150 명 가량이 이틀 동안 고립됐다. 피서객들은 21일 오후 5시 현재 강 수위가 잦아들자 차량을 운전해 마을 안전요원 등의 지도를 받아 대부분 계곡을 건너 무사히 귀가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폭우와 강풍을 겪은 경북·대구 곳곳에서는 낙석과 도로 유실 등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9일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 영주 121.5㎜, 경주 117.5㎜, 대구 96.5㎜, 상주 82.2㎜, 영덕 77.0㎜, 문경 75.5㎜, 울진 68.1㎜, 포항 59.0㎜, 안동 54.3㎜, 울릉도 38.6㎜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역별 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토함산(경주) 246.0㎜, 온정(울진) 229.5㎜, 청도 194.5㎜, 천부(울릉) 164.5㎜, 죽장(포항) 147.5㎜, 석포(봉화) 146.5㎜ 등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21일 대구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 10분께 수성구 황금동 한 빌라 인근에 주차된 차량 위로 나무가 쓰러져 차량 일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날 달성군 옥포면 신당리 한 주택에 있던 나무 한 그루도 쓰러지는 등 두 곳에서 강풍 피해를 겪었다.

오후 7시 41분께 남구 대명동 한 지하노래방이 빗물에 침수되는 사고도 이어졌다.

‘제7회 대구치맥페스티벌’의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대구치맥산업협회는 태풍으로 비가 거세지자 20일 예정했던‘천하제일 치맥왕 선발대회’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행사장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대구시 또한 문자발송을 통해 치맥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21일 행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공지했다.

포항시 죽장면 하옥야영장 인근 세월교(잠수교)가 물에 잠겨 펜션과 야영장 등에 피서온 차량 50여 대, 150 명 가량이 20~21일 이틀간 고립됐다.

피서객들은 21일 오후 5시 현재 강 수위가 잦아들자 차량을 운전해 마을 안전요원 등의 지도를 받아 대부분 계곡을 건너 무사히 귀가했다.

20일 오후 1시 30분께 영덕군 구계리 구계항내에서 제3해성호가 침몰했고, 영덕군 달산면 대지리에서는 비닐하우스 2동이 파손됐다.

또, 청도 운문면 국지도 69호와 경주 산내 지방도 921호, 청도 양남면에서는 인근 하천이 범람하면서 도로 50m가 유실되기도 했다.

이밖에 울진군 금강송 쌍전리, 경산시 백천동 백옥교와 와촌면 시천리 국도 4호선 등 5개 도로가 침수와 유실 등으로 차량 통행이 금지됐으나 응급복구가 이뤄져 지난 20일 오후 9시 이후부터는 모두 정상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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