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과 교수·학생 등 330여명 참여…8월 4일까지 한방의료 사각지대 찾아 구슬땀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은 대구 수성캠퍼스 한의학관 대강당에서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하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봉사단은 약 3주간 경북, 경남, 울산, 충남 등 12개 지역에서 팀별로 3박 4일간 농어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한의과대학은 지난 19일 대구 수성캠퍼스 한의학관 대강당에서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하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이날 의료봉사단 발대식은 최성훈 학과장의 사회로 한의과대학 안희덕 학장의 발대식사, 변준석 의무부총장 격려사, 변성희 부학장의 팀 구성 및 봉사 현황 설명, 학생대표 선서식 순으로 진행됐다.

의료봉사단은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지역 동문한의사 등 330여명으로 구성돼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약 3주간 경북, 경남, 울산, 충남 등 12개 지역에서 팀별로 3박 4일간 한방의료 수혜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어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의료봉사에 소요되는 한방의약품과 침·뜸·부항, 한약 엑기스 등 의료용품은 전액 대학에서 지원하게 되며 발대식 후에는 의료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된 의료봉사 실천을 위해 안전교육과 방제학, 침구학 등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의료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한의과대학 안희덕 학장은 “농촌지역 인구의 고령화로 한방의료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어촌 주민들에게 한방의료 수혜를 베풀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학생들에게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따뜻하게 보살피는 마음가짐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의료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대구한의대는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 인류의 공동번영에 공헌할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건학 이념에 따라 매년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동문한의사가 함께 참여해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실천, 농어촌 주민들의 절대적 호응을 얻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