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와 함께하는 동네 한바퀴’ 문화재 탐방

안동시 안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일부터 14일까지 6회에 걸쳐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바로 알기’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안동시 안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일부터 14일까지 6회에 걸쳐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바로 알기’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아이들부터 내 동네를 잘 알아야 한다’는 취지로 안동시 안기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리동네 바로 알기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치위원회는 지난 3월 지역에 산재한 다양한 문화재를 엮어 관광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기 위해 주민자치 활성화 경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첫 공모사업으로 ‘문화재와 함께하는 동네 한바퀴’ 문화재 탐방이 지난 2일부터 3일간 6회에 걸쳐 지역 내 영남초 4~6학년생 1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안기동 석불좌상·삼층석탑과 추원재·효자비, 석수암 향나무, 이천동 석불상·삼층석탑 등을 둘러보며 동네의 역사를 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안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상반기에 5건의 공모사업에 28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주민자치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동네상권 활성화 및 주민 생활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LED인도등’을 설치·완료했으며 오는 9월에는 ‘문화를 담은 동네 작은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동네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주민자치 교육사업과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방충망 설치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손호영 주민자치위원장은 “자치위원은 동네 소통을 담당하는 봉사자라는 책임감 아래, 주민들이 동네에 애향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유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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