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케손 지역서 의료봉사 활동

수성대 치기공과 휴봉사단이 필리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수성대 치기공과 휴봉사단이 필리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휴봉사단은 필리핀 의료취약지인 리얼케손 지역을 찾아 지난 9일부터 10일간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리얼케손 지역은 마닐라에서 차량으로 4시간 정도 떨어진 어촌으로 의료시설의 부족과 접근성이 매우 떨어져 필리핀의 대표적인 의료취약 지역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치기공과 교수와 학생 10명과 함께 치과의사와 정형외과 전문의 등 국내 의료진 2명도 뜻을 모았다.

또한 현지에서 치과의사 2명과 자원봉사자 3명 등도 참여, 체계적인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현지인 40명에게 틀니를 제작해 제공했으며 200여명의 어린들에게 의료서비스와 국내서 준비해간 학용품 등 선물도 전달했다.

김병식 학과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국내 의료진들도 참여해 의료봉사의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며 “참여 학생들도 틀니제작을 봉사활동을 통해 체험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고 밝혔다.

또 “해외봉사활동을 해마다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휴봉사단은 그동안 지역에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 계층에게 무료틀니 제작 치과의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여기에 치기공과 동문회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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