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이 여름 휴가에 대비,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부산국토청은 영남지역을 찾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8일간 특별교통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 기간 동안 특별교통대책반을 24시간 운영, 영남권 국도상 교통 지·정체 상황과 우회도로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국도상 주요 지점에 설치된 전광판(VMS)과 교통정보안내전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운전자에게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휴가기간동안 교통을 분산시키고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사업준공, 임시개통, 우회도로를 지정해 운영한다.

국도 7호선 정관-용당 7.4㎞를 준공하고 국도19호선 남해-고현 4.3㎞를 임시 개통할 예정이다.

상습 지·정체가 예상되는 국도2호선 진동-창원, 국도5호선 동명-대구, 국도7호선 흥해-송라, 국도35호선 양산-언양 등은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안내표지판 12개을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6일부터 교통혼잡 완화와 피서객들의 안전한 국도 이용을 위해 사고취약지점, 공사구간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박병찬 도로공사1과장은 “여름 휴가철 국도이용 교통편의를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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