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서 학교 돌봄 교실 돌봄 전담사 처우개선 집회 열려
예천서 학교 돌봄 교실 돌봄 전담사 처우개선 집회 열려
  • 이상만 기자
  • 승인 2019년 07월 22일 19시 32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7월 23일 화요일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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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 재량으로 전담사 배제…교육청 "늘어난 시간에 교사 참여"
22일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40분까지 예천군 호명초등학교 ·예천초·남부초 앞에서 동시에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북지부 회원 30여 명의 돌봄 전담사들이 근무처우개선을 위한 집회를 했다.
전국의 17개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고 꾸준한 수요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 국정과제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예천지역 일부 학교는 방학 중 늘어난 돌봄 수업을 학교장의 재량으로 방학 기간 출근하는 교사들로 채워가며 운영해 돌봄 전담사의 원성이 높다.

22일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40분까지 예천군 호명초등학교·예천초·남부초 앞에서 동시에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북지부 회원 30여 명의 돌봄 전담사들이 근무처우개선을 위한 집회를 했다.

회원들은 ‘방학 중 돌봄교실 정상적으로 운영하라’,‘돌봄교실은 돌봄 전담사에, 땜빵 운영 중단하라’,‘초등돌봄교실이 교사들의 알바천국이 되고 있다!’ 등을 주장하며 돌봄 전담사의 방학 기간 시간 연장 돌봄 교실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또 “학교에서는 수요조사를 형식적으로 진행해 운영시간을 늘리지 않거나 혹은 늘이더라도 늘어난 운영시간에 학교의 교사들이 돌아가면서 돌봄교실 운영을 하는 것은 돌봄 전담사의 일을 빼앗는 것이다”고 성토했다.

예천 호명초·예천초·남부초는 방학 중에 반 아이들과 유대감이 끊어지면 안 된다는 이유로 돌봄 전담사의 시간을 줄이고 교사들로 채웠다.

이들 3곳의 돌봄 전담사들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에 동참한 사실이 있어 보복 아닌 보복을 받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돌봄 전담사는 1시간에 8700원, 교사는 교직원 법에 따라 1시간에 1만 원 또는 특별프로그램이라는 형식을 갖추면 3만 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북지부 신동연 사무국장은 “학기 중에는 오후에, 방학 중에는 오전에 4시간을 근무하게 하는 직장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라며 “방학 중 돌봄교실이 맞벌이 부모님들의 수요로 8시간 운영된다면 교사가 아닌 돌봄 전담사가 운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

예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전담사들의 근무시간 외에 돌봄교실운영으로 교사들이 방학 기간 수업 참여를 한다고 해서 진행한 것이다”며“돌봄 전담사의 근무 시간을 빼고 교사들이 참여하는 것이 아니고 늘어난 시간에 교사들이 참여하는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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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지방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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