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영천시는 대구·경산 간 대중교통 광역 무료환승 환승시스템 구축사업의 진행 및 향후 일정을 포함한 최종보고회를 23일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대중교통 광역 환승사업은 인근 지자체 간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고 실질적인 상생 협력을 통한 거시적 발전을 위해 지난해 12월 4일 3개 지자체 간 대중교통 광역 무료 환승업무협약을 맺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수차례의 실무협의와 대구도시철도공사 및 대구시 버스조합, 코리아와이드 대화, 경산버스, 영천교통 등 관련 운수업체 등의 협력으로 추진해왔다.

이날 보고회는 구본태 영천시 도시건설국장을 비롯해 대구시 버스운영과장, 경산시 경제환경국장과 대구도시철도공사,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간 의견교환과 함께 추진 경과를 보고한다.

이무호 교통행정담당은 “이번 사업을 위해 시스템 구축용역을 버스와 지하철로 구분해 진행 중이며 향후 시스템 안정화 등을 거쳐 8월 13일 시범 운행을 실시한 후 20일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이번 대중교통 광역 환승사업 시행을 위해 대구시, 경산시와 다른 버스요금을 시범 운행일에 맞춰 모두 단일요금으로 조정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시민들의 바람인 대중교통 광역 환승이 추진됨에 따라 광역권 교통망을 이용하는 시민은 물론 대구시와 경산시, 영천시 간 상호 교류확대로 경제공동체가 이뤄지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구시와 경산시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대구시를 중심으로 주변 도시 간의 공동생활권 형성으로 지자체와 민간의 교류확대를 통한 상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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