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응부 법무부 법사랑위원 의성지역연합회 청송지구회장(오른쪽 두번째)이 19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국무총리산을 받았다. 법사랑위원회
배응부 법무부 법사랑위원 의성지역연합회 청송지구회장(오른쪽 두번째)이 19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국무총리산을 받았다. 법사랑위원회

배응부(69) 법무부 법사랑위원 의성지역연합회 청송지구회장이 최근 범죄예방활동 업무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배 회장은 지난 27년 6개월 동안 출소자와 비행청소년 선도를 비롯해 13명의 불우청소년과 결연을 맺어 난방비와 생필품 지원, 결연학생을 위한 장학금 700여만 원을 기탁했다.

또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에게 참회의 시간으로 경북직업훈련교도소에 함께 입소해 청소년을 위한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법정 모의재판과 검찰청 견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법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시키기도 했다.

배 회장은 청송지구 위원들과 함께 지역의 다문화 가정과 불우청소년 6가정에 지금까지 6000여 만 원을 들여 사랑의 집 짓기와 고치기 사업을 펼쳤으며 올해도 부남면의 한 가정을 선정해 집 고치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배응부 회장은 수상 소감으로 “미력하나마 청소년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지역을 위해 나눔과 배려의 삶으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목 기자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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