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시 3분께 대구 중구 도원동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대구중부소방서
23일 오후 1시 3분께 대구 중구 도원동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집주인 A(50)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A씨가 사회복지사와 상담하던 중 스스로 자택에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15대와 54명을 투입해 15여 분만에 진화했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다는 사회복지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있어 큰불로 번지지 않았다”며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방화 이유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조한윤 기자
조한윤 기자 jhy@kyongbuk.com

소방, 경찰서, 군부대, 시민단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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