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곽용환 군수 등은 국토해양부 철도건설과 임종일 과장과의 면담에서 김천∼거제 간 총연장 172.38㎞(6개 역사 계획) 중 경북도 구간에는 철도역 신규 설치계획이 없음을 강조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고령역 설치의 절대적인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고령군이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등 역사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곽용환 고령군수와 김인탁 고령역유치위원회 위원장, 김선욱 고령군의회 의장과 관련부서 관계자 등은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사통팔달의 연계성과 뛰어난 접근성, 편리한 이용성을 자랑하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 설치를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군민 염원을 담은 건의문과 서명부를 전달하는 한편, 고속철도 본래의 기능에 부합하는 역사유치의 정당성을 주문했다.

김인탁 고령역유치위원장은 “고령역은 관광산업 연계망과 사통발달의 전방위적 물류교통망 구축의 가장 효율적인 대안”이라면서 “남부내륙 지역에 고루 혜택이 미칠 수 있는 적정 역간 거리에 위치한 고령역을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곽용환 군수는 “고령역은 고속철도 제 기능 발휘를 위한 합리적인 역 간 거리인 57km에 부합하는 경쟁력을 갖고 있고, 2개의 고속도로 IC, 영·호남을 연결하는 광주·대구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국도 26호·33호이 교차하는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대구산업선과 연결한 달빛내륙철도와의 환승역 역할로 가장 합리적인 역이다”며 효율성, 접근성, 연계성이 뛰어난 고령역이 가장 최적지임을 설명하고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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