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5∼79세 고령층’ 인구 1344만1000명 중 지난 1년간 구직 경험이 있는 사람은 227만4000명이었다.
고령층의 64.9%인 897만9000명은 장래에 계속 일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근로 희망 사유로는 생활비에 보탬(60.2%), 일하는 즐거움(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어서)(32.8%) 등이었다.
또 현재 취업자는 92.1%가 계속 일하기를 희망했다.
장래 일하기를 원하는 고령층 인구가 생각하는 근로 연령은 평균 73세까지였다.
고령층이 일자리를 선택할 때 중요시 하는 것은 임금수준(23.8%)보다는 일의 양과 시간대(28.4%)를 더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일자리 형태는 전일제(58.8%)가 시간제(41.2%)보다 많았다.
희망 월평균 임금 수준은 150만∼200만원 미만(22.9%), 100만∼150만원(20.6%), 200만∼250만원(17.5%) 순이었다.
지난 1년간 구직경험자 비율은 18.8%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p 상승했다.
주된 구직 경로는 친구·친지 소개 및 부탁으로 일을 구하는 경우(38.3%)가 가장 많았고, 공공 취업알선기관(32.2%), 신문·잡지·인터넷 등(10.2%)을 통해 일을 구했다.
구직 경험이 없는 미취업자 비구직 사유는 건강상 이유(39.9%), 가사·가족 반대(22.7%), 나이가 많아서(19.5%) 순이었다.
고령층 중 지난 1년간 취업경험자 비율은 64.9%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이들 중 72.5%가 지난 1년간 경험한 일자리가 생애 주된 일자리와 관련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 1년간 연금 수령자 비율은 45.9%(635만8000명)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61만원으로 1년 전보다 4만원 늘었다.
연금 수령액은 25만∼50만원 미만 수령자 비중이 39.9%로 가장 높았고, 10만∼25만원(27.0%), 50만∼100만원(18.5%)이 뒤를 이었다.
150만원 이상 수령자 비중도 9.6%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