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예방 백신은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으며 지난해 경북에서는 38명(전국 259명)의 환자가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
특히 청도군은 농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작업 및 텃밭,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 사용하며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귀가 시에는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