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19일 문경관광호텔에서 전국 34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의 제4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문경시는 지난 19일 문경관광호텔에서 전국 34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의 제4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의병도시협의회는 임진왜란과 구한말 당시 의병 격전지였거나 의병 선양사업을 하는 지자체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광복 70주년과 을미의병 120주년이던 2015년 9월 제천시에서 발족되어 문경시는 2018년부터 회장도시를 맡았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 공동사업 결과보고와 회계 결산보고로 2018년 의병선양 사업성과를 결산하였고 2019년 공동사업선정, 회원도시 입·탈퇴, 임원선출 및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2019년 공동사업은 ‘대한민국 의병’을 누구나 알기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상콘텐츠 제작과 의병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의병도시 유적지 답사로 결정되었고 그 외에 제9회 현충시설 박람회 공동참석 및 의병엠블럼과 글씨체 제작도 논의됐다.

또한 회원도시로 올해 대한민국 의병의 날을 개최한 영덕군이 추가 가입했으며, 차기 회장직은 김석환 홍성군수가 이어받게 됐다. 홍성군은 매년 6월 1일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의병의 날 내년도 개최지로 선정되어 의병선양 사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공동사업을 추진 등 의병정신 함양은 물론 상호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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