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풍기읍에 있는 동양대학교가 지역 수출 유망기업의 신 남방 시장 진출을 위해 경상북도 글로벌 선도기업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일정으로 식품, 화장품, 미용용품 등의 소비재와 건축자재, 소프트웨어 등 제조기업 11개사가 참여했다.
이에 따라 무역사절단은 지난 16일에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18일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각각 현지 바이어 150여 개사와 1대1 경북도 글로벌 선도기업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8건의 MOU 체결 및 총 483만4600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실제 계약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샤워퍼프 품목을 취급하는 주성산업(대표 권계선)은 현지 바이어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토리랩(대표 류연식)의 스마트 IT 당구종합솔루션 프로그램과 엠케이파워텍(대표 백민규)의 전기계통 해석 프로그램의 소프트웨어에 대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지 바이어와 상담 및 샘플제공 후 제품 공급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참여기업의 신남방 시장 진출 방법과 동향 등에 대해 양국에 파견된 경상북도 통상투자주재관과 KOTRA, 중소기업중앙회, 그린비지니스센터의 전문가를 통해 자문받는 등 진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무역사절단은 상담회 참여에 앞서 기업을 직접 방문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공략국가를 분석해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파견 기간 내 한국의 온 국제특허법률사무소 서상호대표변리사가 함께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이전,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에 대한 기업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하는 등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병익 동양대 산학협력단 단장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따라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한 해당 국가 공략을 통해 지역사회 창업기업이 더불어 발전 할 수 있는 기회 마련했다” 며 “대학이 기업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