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 덕 시설이 설치된 오미자 밭
상주 오미자가 새로 도입한 개량 덕 시설 설치에 힘입어 경쟁력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의 공모에 상주 오미자 생산 기반조성 시범사업이 선정되자 시가 총 28 농가에 기존 일자형 덕 시설을 철거하고 터널식 덕 시설사업을 도입한 것.

터널식 덕 시설은 고령화 되고 있는 농업인의 노동력을 줄이고 수광 형태를 개선해 병해충 발생을 감소시키며 암꽃 발생률을 높여줘 향후 오미자 생산량을 10a당 400㎏에서 600㎏까지 증가시켜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현재 상주지역 오미자 생산은 147㏊의 면적에 300여 명이 종사하고 있지만 생산 농업인이 고령화되고 기후가 급격하게 변해 생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터널식 덕 시설 같은 농가가 필요로 하는 시설 및 기술을 더 많이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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