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미래산업 188개사

대구시는 최근 5년간 2조70403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25일 대구시는 “지역 전통산업에서 벗어나 미래자동차, 물, 의료, 에너지, 로봇 등 미래전략산업으로 선정한 5대 산업을 통한 188개사의 기업유치를 통해 이런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는 국내 1위, 세계 7위의 로봇기업 현대로보틱스가 2017년 8월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확대 출범했고 2021년 매출액 5000억 원 목표로 운영 중이다.

국내 최대 석유화학기업인 롯데케미칼은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1호 유치 기업으로서 물처리 분야를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키 위해 500억 원을 투자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외투기업 7개사와 20423억원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4건이 기 투자 외국기업의 증액투자이다.

지난해 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100% 지분을 보유한 이스라엘 IMC그룹과 6000만 달러의 기업 설립 투자협약을 맺었고, 지난 3월 베트남 최대기업집단 빈(Vin)그룹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생산라인 구축 등에 합의했다.

서비스산업 관련기업 유치를 확대해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이 총 3100억 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초대형 물류센터를 짓기로 했다.

대구시는 “앞으로 투자유치 인센티브, 원스톱 행정서비스, 연구개발(R&D)사업 지원 등을 통해 대구를 대표하는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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