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까지 첨성대 옆 광장 오후 7시 30분 시작

경주시가 관광객들을 위해 첨성대 주변 꽃단지에서 매년 한여름에 개최하는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가 오는 27일 첫 공연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모습.
경주 첨성대 주변 꽃단지를 배경 삼아 매년 한여름에 열리는 ‘꽃밭 속의 작은 음악회’ 첫 공연이 오는 27일 펼쳐진다.

경주시 도시재생사업본부 사적관리과에서 개최하는 이 음악회는 동부사적지 꽃 단지와 연계해 다음 달 1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60분간 첨성대 옆 광장에서 열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첨성대 주변 꽃 단지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야간무대 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색채의 장관을 연출하고 음료수 무료시음,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광객들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오는 27일 ‘어쿠스틱 공연’을 시작으로 8월 3일은 ‘색소폰 연주 및 아카펠라 공연’이 펼쳐지고, 마지막 회인 8월 10일은 ‘팝페라 및 재즈밴드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한환식 사적관리과장은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에 경주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무더위를 식혀주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 공연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경주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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