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농암면은 지난 24일 깊은 계곡과 맑은 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쌍용계곡을 명품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행락질서 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쌍용계곡은 피서철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주정차, 불법상행위와 바가지 요금 등의 문제로 매년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따라 농암면은 피서철을 맞이해 쌍용 계곡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이동식 화장실 2개소와 교통정체 구간에 주정차금지판 설치와 함께 환경정비요원 4명을 고용해 쌍용계곡의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3일과 11일에는 자연보호협의회 등 단체 회원 및 주민 200여 명이 나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특히 올해는 지역 상인회와 주변 토지주에게 하천내의 불법상행위(평상 영업) 근절을 위해 적극 협조를 요청하였고, 계도 및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력한 단속의지를 표명했다.

이재헌 농암면장은 “아름다운 쌍용계곡을 보존하고, 피서철 대표적인 관광지로 가꾸는데 농암면이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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