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대가 투수 위재영(33)을 결국 방출했다.

현대는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위재영을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해 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

현대는 위재영을 아무 조건을 달지 않고 시장에 풀어줬다.

현대 관계자는 “오랫동안 현대에 몸담으며 팀에 기여한 점은 감안해 다른 팀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위재영의 자유계약선수 공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현대는 당초 위재영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한다는 구상도 해봤지만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 방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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